[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상진 투수 코치는 퀵후크 논란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했다. 불펜 투수진에 대한 혹사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요지다. 다만 시즌 전체를 고려해 마운드를 운영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SK 김상진 코치는 13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간의 2015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퀵후크(3실점 이하 선발투수를 6이닝 미만 강판) 논란에 대해 소견을 전했다.
김상진 코치는 먼저 “우선 선수들의 몸 상태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리시키진 않는다. 다른 팀보다 투수 쪽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김상진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SK 윤희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프로야구계에 불어 닥친 퀵후크 논란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SK는 퀵후크 2위(15회)로 불펜들의 과부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김상진 코치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 코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해온 것을 유지하려 한다. 투구 수와 선발로테이션을 지키고 있고, 잘 돌아가는 상황이다. 굳이 포맷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본다. 또 다른 면에도 부하가 있을 수 있어 새로운 실험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뜻을 전했다.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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