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최준석(33)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준석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8-8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넥센 투수 조상우와 1B 2구 승부에서 들어온 148km 직구를 통타해 좌측담장으로 넘겨버렸다. 자신의 시즌 9호. 이 홈런으로 롯데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연패 후 연승 행진에 나섰다. 반면 넥센은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경기 후 최준석은 “홈런 보다 팀 승리가 더 기쁘다. 직구 하나만 노리고 들어갔는데, 실투가 나와 운 좋게 넘길 수 있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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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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