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불운을 떨치고 시즌 2승을 거뒀다.
켈리는 1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켈리는 이날 4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하는 등 LG 타선을 압도했다. 지난 9일 삼성전에서 7⅔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던 불운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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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승을 기록한 SK 켈리가 경기 종료 후 김용희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스승의 날을 맞아 2연승 선물을 받은 김용희 SK 감독은 “선발 켈리는 평소대로 자신의 피칭을 해줬다. 타자들도 적절한 시기에 적
이어 김 감독은 “어제는 역전승, 오늘은 지키는 야구를 하면서 선수단 전체에 승리에 대한 힘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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