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 미드필더 오스카르(24·브라질)가 다행히 뇌 문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스카르는 지난 4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0-0)에서 상대 골키퍼와 부딪힌 여파로 전반 종료와 함께 교체됐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16일 조제 모리뉴(52·포르투갈) 첼시 감독이 “물론 오스카르가 다비드 오스피나(27·콜롬비아) 아스널 골키퍼와의 강하게 접촉하면서 충격을 받은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두부외상’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두부외상’은 외력에 의하여 일어나는 머리 부분의 손상을 의미한다. ‘뇌진탕’이 여기에 포함되며 더 심한 ‘뇌좌상형’과 ‘두개내출혈형’ 등도 있다.
↑ 오스카르(왼쪽)가 아스널과의 EPL 원정경기에서 오스피나(오른쪽)와의 충돌로 넘어지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첼시는 2012년 7월 25일 이적료 2500만 유로(308억5675만 원)에 오스카르를 영입했다. 입단 후 152경기 30골 31도움. 경기당 66.4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4에
브라질대표팀에서 활약은 더 좋다. A매치 45경기 12골 15도움. 첼시 통산 기록과 비교하면 출전시간은 경기당 1.09배,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1.38배나 된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및 2014 브라질월드컵 4위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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