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승회(34)가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서 호투, 승리까지 따내며 선발 복귀전을 만족스럽게 마쳤다.
김승회는 16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번째 선발 승이자 지난 2012년 9월 24일 한화전 이후 964일 만에 올린 선발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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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아쉬운 점도 있었다. 김승회는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을 때 포수 강민호가 변화구를 요구했지만 내 판단으로 직구를 던져 오히려 장타를 내준 점이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복기했다.
김승회는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몇 경기 더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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