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최종라운드에 들어간 GS칼텍스-매경오픈은 호주의 제이슨 노리스가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문경준이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구름관중이 몰리면서 대회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박빙 승부를 나흘째 이어가고 있는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까지 경기에서는 대회 5번째 출전한 호주의 노리스가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노리스 / 호주
"이렇게 권위 있고, 갤러리도 많은 대회에서 1위를 하고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두 타 차로 쫓고 있는 문경준은 마지막 라운딩까지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경준
- "GS칼텍스 매경오픈이 마지막 날 변동이 많은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실수를 줄이면서 찬스를 살려야…."
한국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GS 매경오픈의 또 다른 재미는 골프장을 가득 메운 구름 관중.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환상의 퍼팅과 정교한 이글샷을 보면서 팬들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 인터뷰 : 문지은 / 서울 목동
-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플레이도 좋은 걸 많이 봐서 좋은 나들이가 됐습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마지막 경기의 막이 오른 가운데, 오늘(17일) 34번째 그린재킷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