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35)이 해결사로 나서며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한나한이 아직 만족스럽진 않다.
양 감독은 19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한나한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한나한은 올 시즌 9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장타력도 뽐냈다.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3타점 싹쓸이 2루타와 쐐기 투런을 터뜨리는 등 막혔던 타선의 물꼬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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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유는 수비다. 한나한은 지명타자와 1루수를 번갈아 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양 감독은 “한나한을 생각했던 것은 타격만 본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정도에서 완벽한 수비가 합쳐졌을 때 한나한을 평가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평가하기 좀 힘들다”고 설명했다.
LG는 한나
한나한은 이날 넥세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1루수는 휴식을 취한 정성훈이 맡는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