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포수 유강남(23)이 단짝 임지섭(20)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유강남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날렸다.
LG는 2회초 공격에서 이병규(7번)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강남은 양 팀이 1-1로 맞선 2회초 2사 2루에서 등장,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142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2호 홈런. LG는 이병규에 이어 유강남의 홈런까지 나오며 3-1로 역전했다.
![]() |
↑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유강남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임지섭은 2회까지 볼넷 6개를 남발하며 1⅓이닝 4실점 강판되고 말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