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손주인(32)이 사구로 인해 손등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다. 6주진단이 나와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다.
손주인은 지난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6차전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3으로 맞선 7회초 LG의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주인은 넥센 두 번째 투수 조상우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날아온 조상우의 몸쪽 강속구가 왼 손등을 강타했고, 손주인은 손을 움켜쥐며 주저 앉았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손주인은 1루까지 걸어갔지만 이내 대주자 양석환과 교체됐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손주인의 손등에 검붉은 피멍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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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