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15 카타르 1부리그 도움왕 남태희(24·레퀴야 SC)가 소속팀의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될 수 있을까? 일단 MVP 투표 3위 안에는 들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카타르 전자신문 ‘알아라브’는 24일(한국시간) “남태희가 알사드 공격수 하산 알하이두스(25·카타르), 카타르 SC 공격수 함디 하르바우이(30·튀니지)와 함께 카타르 1부리그 MVP 최종투표 3인에 포함됐다”면서 “1차 투표에서 3명은 총 72%를 득표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1부리그 MVP 투표는 클럽 코치진과 ‘카타르 스타스리그 재단’ 그리고 옵서버 자격으로 기자단이 참가하여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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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희(오른쪽)가 페르세폴리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동료의 선제골을 도운 후 엄지를 세우고 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레퀴야는 ‘등번호 10’ 남태희를 에이스로 앞세워 창단 후 4번째 카타르 1부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 이은 2연패이자 최근 5년 동안 4차례에 정상에 등극한 것이 인상적이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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