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6대 UFC 미들급(-84kg)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1·미국)이 전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을 또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는 제10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료투 마치다(37·브라질)를 꺾었다.
와이드먼은 24일(한국시간) UFC 187에서 열린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제4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토르 베우포르트(38·브라질)를 1라운드 2분 53초 만에 펀치로 TKO 시켰다. 3차 방어 성공과 함께 UFC 9전 9승으로 전승·무패 챔피언의 위엄을 이어갔다.
↑ 와이드먼(오른쪽)이 리복의 UFC 장기후원계약 발표행사에 참석했다. 왼쪽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크 에드거, 가운데는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라우시. 사진(미국 뉴욕)=AFPBBNews=News1 |
↑ 베우포르트(왼쪽)가 ‘UFC 온 FX 7’에서 발차기를 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상파울루)=AFPBBNews=News1 |
정평이 난 베우포르트의 초반 화력과 입식 타격의 위협은 건재했다. 그러나 와이드먼에게는 2007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1부리그 레슬링 –89kg 3위 경력을 바탕으로 한 그래플링이 있었다. 2차례 넘어뜨리기를 시도하여 1번 성공한 것으로 베우포르트의 파괴력은 봉인됐다.
UFC 공식자료를 보면 와이드먼은 그라운드에서 1분 13초 동안 우위를 점
4연승이 좌절된 베우포르트는 UFC 20전 13승 7패가 됐다. 베우포르트는 현재 UFC 미들급 3위에 올라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