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난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주말을 맞아 2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찾은 부산 사직구장은 축제의 장이었다.
롯데는 24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는 등 4홈런 15안타를 기록하며 10-3으로 대승을 거뒀다.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모처럼 구름 관중이 모인 홈구장에서 화끈한 화력을 뽐냈다. 롯데는 2012년 7월7, 8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 2경기 연속 매진 이후 무려 1050일 만에 2경기 연속 매진 사례를 이뤘다.
![]() |
이종운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기쁘다”며 “매진이 우리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된 것이 틀림없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홈팬들에게 감상의 인사로 소감을 대신했다.
연타석 홈런을 때
반면 이틀 연속 완패를 당한 양상문 LG 감독은 “힘에서 졌다”고 짧게 한 마디를 남겼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