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백업 포수 박광열(20)이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광열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9회 손승락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NC는 접전 끝에 12-11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6회 대타로 교체된 김태균을 대신해 마스크를 쓰게 된 박광열은 10-10으로 맞선 9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손승락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들을 불러들였다. 비록 3루에서 아웃됐으나, 겁 없는 신예가 리그 최고의 마무리 손승락을 울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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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9회 말 2사에서 NC 박광열이 역전 2타점 안타를 친 후 3루까지 전력질주하고 있다. 박광열은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휘문고를 졸업한 박광열은 2013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표로 활약했다.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에 뽑혀 NC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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