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투구 도중 이물질을 사용한 것이 적발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투수 브라이언 매티스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선수는 이에 항소할 예정이다.
매티스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4일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2회에 등판했지만, 2아웃 이후 팔에 이물질을 사용한 것이 적발되면서 3루심 폴 에멜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26일 ‘MLB.com’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매티스가 이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티스는 징계가 재심될 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있다.
↑ 이물질이 적발돼 퇴장당한 매티스가 8경기 정지 징계에 항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쇼월터 감독은 “각각이 다른 사안”이라며 매티스의 징계에 대한 논의가 앞선 스미스의 사례
선수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댄 듀켓 수석 부사장은 “매티스는 순수한 의도로 그렇게 한 것이다. 그저 공을 더 잘 잡고 잘 던지고 싶었던 것이다. 이는 투수가 갖고 있는 책임감이다”라며 매티스를 옹호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