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대전구장을 찾은 유창식(23·KIA 타이거즈)은 아직 모든 게 익숙하지 않다. 자신에 대한 많은 관심도 부담스럽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서의 목표는 분명했다.
KIA는 26일 대전구장에서 한화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지난 6일 KIA와 한화의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옳긴 유창식은 이날 대전구장 3루에 섰다.
어느덧 트레이드를 한지 20일이 지났다. 이제는 한화가 아닌 KIA의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그다. 유창식은 “한화에 있을 때와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며 “KIA에서는 추가적으로 롱토스를 하고 있다. 이것이 팔 넘어오는 스피드를 빠르게 해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지난 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IA 유창식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유창식은 “좋았던 때와 똑같이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 캐치볼과 밸런스를 잡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창식은 오는 28일 선발로 나설 것이
하지만 선발 투수로서의 목표는 분명했다. 유창식은 “한화전에 선발로 나서게 된다면 잘 던져서 이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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