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016년 2월 문을 열 새 야구장 이름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결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역과 일체감(대구), 프로야구 출범 뒤 33년간 이어진 구단 명칭(삼성 라이온즈),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새 구장 주변 환경(파크) 등을 고려했다.
삼성전자, 삼성라이온즈 등도 이같은 명칭 사용에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인근 부지에 15만1000㎡ 규모로 들어선다.
이 야구장은 팔각형 구조로 지어지며, 현재까지 공정률은 60%다. 국내에서 야구장이 팔각형으로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대 수용 인원은 2만9000명(고정석 2만4000개)이며, 관람객 선호도가 높은 내야에 전체 좌석의 87%(2만1000개)를 배치한다.
이 밖에도 패밀리석, 바비큐석, 테이블석, 파티플로어석, 잔디석 등 이벤트석 5000여개도 설치한다.
대구시는 “지금 공정대로라면 2016년에는 많은 야구팬과 시민이 ‘대구 삼성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국내 최초 팔각형 야구장이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대공원역 인근이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내년에 꼭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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