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역시 롯데한테 강했다. 하지만 패전 위기에 몰리게 됐다. SK 와이번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24)이 쾌투를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박종훈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 박종훈은 이날도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2개.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요건은 갖추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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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2회는 오승택과 김민하를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종훈은 안중열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문규현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3회에는 정훈과 김문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아두치와 최준석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박종윤까지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그러나 4회가 아쉬웠다. 선두 오승택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박종훈은 김민하의 희생번트 후 안중열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문규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정훈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실점하고 말았다.
박종훈은 5회 아두치를 2루수 땅볼,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종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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