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러시아로 가는 길의 첫 걸음을 떼는 슈틸리케호의 일정이 확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6월 1일 오전 10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와 1차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태극전사는 일주일 뒤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다. 그리고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오후4시30분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한국은 미얀마전을 앞두고 6월 1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UAE와 평가전을 갖는다. 4년 만에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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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월 8일 소집 후 곧바로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UAE와 역대 전적에서 11승 5무 2패로 앞서있다. 최근 맞대결은 2011년 11월 두바이에서 펼쳐졌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으로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UAE전을 치르고 다음날인 12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 한국은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당초 이 경기는 미얀마의 홈에서 벌어져야 하나 미얀마가 FIFA의 중징계를 받아 중립지역인 방콕에서 열린다. 한국은 미얀마에 13승 7무 5패로 우세하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는 16일 오후 9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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