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박병호(29)의 방망이가 뜨겁다.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냈다.
박병호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했다. 1회 팀의 선취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때려냈던 박병호는 2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SK선발 메릴 켈리의 3구째 들어온 147km 한가운데 속구를 그대로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투런홈런.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27일 대구 삼성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홈런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선두권(공동 1위 17개)과는 3개 차.
박병호의 홈런 등으로 넥센은 2회말 현재 8-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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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 2회초 1사 1루에서 넥센 박병호가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시즌 14호 우중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고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