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2014-2015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종 승자를 가리는 스탠리컵 파이널 대진이 확정됐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탬파베이 라이트닝,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결승에 올랐다.
시카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혼다센터에서 열린 애너하임 덕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5-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시카고는 1피리어드 2분 23초에 터진 조너던 토에우스의 리스트샷 골을 시작으로 2피리어드 13분 45초까지 네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 |
↑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애너하임 덕스를 꺾으면서 스탠리컵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지난 2010, 2013년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한 시카고는 이번 결승 진출로 6시즌 동안 세 번째 우승을 넘보게 됐다. 이들은 NHL에 샐러리캡이 도입된 2005년 이후 세 차례 스탠리컵 결승에 오른 최초의 팀이 됐다. 우승을 차지할 경우 1997-2002년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이후 처음으로 6년간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된다.
탬파베이는 전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레
지난 2004년 스탠리컵 우승팀인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우승팀 뉴욕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역사상 두 번째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스탠리컵 결승 1차전은 오는 4일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