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영웅은 부상에서 회복한 야스마니 그랜달이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9승 19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 0-8로 지면서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 다저스가 야스마니 그랜달의 홈런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0-1로 뒤진 6회 마침내 침묵을 깼다. 저스틴 터너가 2루타로 이날 경기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하위 켄드릭이 우익수 앞 라인드라이브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2루, 뇌진탕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그랜달이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트려 와카를 끌어내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와카는 5 2/3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평균자책점도 2.27로 올랐다.
다저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수비 실책과 안타 1개로 나온 1사 2, 3루 상황에서 조니 페랄타의 3루수 앞 땅볼로 첫 실점한 그는 이후 실점 없이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았다.
팀이 역전에 성공한 직후인 6회말 맷 카펜터,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페랄타를 상대로 병살타를
다저스는 8회 1사 1, 2루에서 애틀란타에서 영입한 알베르토 카야스포가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기록, 점수를 벌렸다. 카야스포는 다저스 이적 후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미 가르시아, 아담 리베라토어가 8회와 9회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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