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대패를 했다.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도 개접휴업을 했다.
한신은 31일 세이부돔에서 가진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4-9로 졌다. 하루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9실점을 하며 무릎을 꿇었다. 시즌 25승 28패.
6회까지만 해도 오승환의 호출 가능성이 점쳐졌다. 한신은 6회에만 대거 3점을 뽑으며 4-1로 앞서갔다. 하지만 믿었던 노미 아쓰시가 7회 무너졌다. 3안타 1볼넷으로 흔들리며 강판.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도 유야는 나카무라 다케야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전날 홈런 2방을 쳤던 나카무라는 절정의 타격감 속에 시즌 15호 홈런(5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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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에 이어 31일에도 한신이 대패를 하면서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일은 없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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