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의 활약에 그를 외면했던 구단들이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
‘CBS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간) 각 구단의 동향을 전하는 칼럼에서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강정호의 계약 금액이 낮았던 것은 한국인 타자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역사가 적었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팀들은 현재 강정호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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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적응한 모습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포스팅 참가 당시 참가가 유력한 팀으로 몇몇 구단들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정작 그를 영입한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피츠버그였다.
아직 시즌이 1/3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38경기에서 타율 0.287 OPS 0.791 3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성적보다 고무적인 것은 순조로운 적응 과정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
헤이먼도 “강정호는 이번 겨울 최고의 계약 중 하나”라며 피츠버그의 강정호 계약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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