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논란의 역사’는 계속된다.
로드리게스는 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2사3루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 1타점을 더했다.
이로써 통산 1997타점을 기록, 1996타점을 기록한 배리 본즈를 제치고 통산 최다 타점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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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통산 타점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드리게스는 이날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통산 타점 기록 단독 3위 등극을 자축했다. 시즌 타율은 0.284로 끌어올렸다.
팀도 8-7로 이겼다. 2회 터진 스테판 드루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3회 마크 테셰이라의 2점 홈런, 5회 로드리게스의 안타, 6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희생플라이 등이 연달아 나오며 에인절스에 앞서갔다. 드루는 홈런 2개로 3타점을 올렸다.
에인절스는 6회 1사 만루에서 커크 뉴엔하이스의 1루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끌려갔다. 9회 뒤늦은 반격에 나섰다. 무사 2, 3루에서 그랜트 그린의 안타와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콜 칼훈의
이어 구원 등판한 델린 베탄세스를 상대로 데이빗 프리즈가 2타점 적시타, 크리스 이아네테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한데 이어 조니 지아보텔라가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여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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