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두산이 2년 만에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상에 섰다.
윤경신 감독이 이끈 두산은 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에서 신협상무에 22-16(8-8)으로 이겼다.
4일 열린 1차전을 20-18으로 이가고, 6일 열린 2차전에서 22-26으로 패한 두산은 2승1패로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팀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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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신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두산은 후반전에서 힘을 냈다. 전반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정의경이 9-8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두산은 골키퍼 박찬영의 선발과 후반전 공격이 살아난 정의경의 활약을 바탕으로 상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산에서는 정의경이 6골, 윤시열이 4골을 기록했고, 상무에서는 김세호가 7골 정진호가 3골로 분전을 펼쳤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당초 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윤경신 감독은 "3차전까지 경기가 이어져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줘 우승할 수 있었다.아무래도 지난해 우승을 놓친 것 때문에 올해 부담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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