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kt 위즈의 새 외국인 타자 댄 블랙(28)이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다. 깜짝 활약이다.
kt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블랙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 |
↑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위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1회초 1사 2, 3루에서 kt 댄블랙이 1타점 선제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첫 인상이 매우 좋다.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을 뿐만 아니라 타점까지 올렸다. 4번 타자의 역할을 완벽히 해주고 있는 것이다.
블랙의 강점 중 하는 선구안이다. 7일 경기에서 블랙은 7회 권혁과의 승부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파울 6개를 쳐내며 풀카운트 승부를 이끌어냈다. 블랙은 10구째를 타격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르게 향하는 2루타를 쳐냈다. 그는 수준급의 선구안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또한 블랙은 자신의 강점이 스위치타자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좌타와 우타를 가리지 않고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오른잡이인 블랙은 8세부터 스위치히터로 활약했다. 경기수만 따지면 좌타자로 나선 적이 더 많았던 그다.
물론 아직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감이 분명 있다. 조범현 kt 감독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30경기 정도 봐야 한다. 상대의 대처를 이겨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랙의 가세로 k
블랙은 데뷔전에서 야구팬들에게 느낌표를 선사했다. 4경기를 치른 현재 느낌표는 점점 또렷해지고 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