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호투했지만, 승리는 놓쳤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 2/3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97에서 1.92로 낮아졌다.
그레인키는 상대 선발 랜스 린(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압도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3개의 장타를 허용했지만, 모두 산발로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막았다. 패스트볼을 기반으로 최근 위력을 더하고 있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모두 효과적으로 사용됐다. 삼진도 많이 잡았지만, 필요할 때는 범타 유도로 힘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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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그레인키가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3회에는 2사 이후 콜튼 웡에게 우측 담장 맞히는 2루타를 내줬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맷 할리데이를 삼진으로 잡았다.
4회 선두타자 조니 페랄타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 2개와 2루수 내야뜬공으로 제압했다.
5회 역시 선두타자 토니 크루즈를 중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2사 3루에서 맷 카펜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7회 1사 후 크루
그러나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8회 구원 등판한 후안 니카시오가 동점을 허용하며 승패 없이 경기를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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