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최근 팀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레인키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이날 그레인키는 6 2/3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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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지난 2주간 팀의 모습이 최고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레인키는 “내가 보기에 지난 2주간 우리 팀은 최고가 아니었다”며 최근 팀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모든 것이 분명하지가 못하다. 긍정적으로 두드러지는 것이 없다. 괜찮게는 하고 있지만, 단순히 괜찮게 하는 것만으로는 상승세의 팀을 상대하기 힘들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지금이 하락세를 탈 시점일 수도 있다. 원래 위치로 가기 위해 할 일이 많다”며 팀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우리에게 열세였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며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날 자신의 등판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괜찮았다”며 긍정적으로 평했다. 7회 2사 이후 좌타자 콜튼 웡을 앞두고 투구 수 99개에서 강판된 그는 “아직 충분히 던질 수 있었지만, 이해가 되는 결정이었다. 리베라토어는 좌타자를 상대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고, 이 매치업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며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6회 피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현명한 투구
돈 매팅리 감독은 그의 투구에 대해 “평소 그의 모습이었다. 중반 이후 투구 수를 아꼈다. 위기에서 벗어나며 잘 버텼다.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습이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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