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친정팀을 상대로 한 맞대결에서 마이크 볼싱어가 루비 데 라 로사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볼싱어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5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진 데 라 로사를 압도했다.
이날 둘의 선발 대결은 친정팀을 상대로 하는 대결이라 흥미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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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볼싱어는 다저스 이적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지난해 12월 당시 함께 트레이드된 앨런 웹스터와 함께 보스턴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되면서 다저스를 상대하는 운명에 놓였다. 지난 5월 2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대결(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5실점 패전)을 가진데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볼싱어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15라운드로 애리조나에 지명됐고,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자리를 옮겼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한 그는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의 연쇄 부상으로 생긴 빈틈을 놓치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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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비 데 라 로사는 두 번째 다저스와의 대결에서도 부진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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