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전성민 기자] 미치 탈보트(한화 이글스)가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팀이 기다렸던 모습으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한화는 30승 28패, 3연패에 빠진 삼성은 35승23패가 됐다.
선발 탈보트는 9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 한화는 선발 탈보트가 이적 후 첫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2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격에선 김태균이 삼성 윤성환과 심창민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삼성에 6-2로 완승을 거뒀다. 탈보트가 승리 후 김성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구)=김재현 기자 |
이날 호흡을 맞춘 포수 조인성은 “공격적으로 승부를 펼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삼성에서 뛰면서 14승3패 평균자책점 3.97로 호투를 펼쳤던 탈보트는 경기 전 이승엽을 비롯한 삼성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했다. 1년을 함께 보냈던 옛친구들이다.
탈보트는 “이승엽 김상수 박석민 등과
한화에게 의미 있는 1승이다. 한화의 가장 최근 완투의 주인공은 2014년8월25일 광주 KIA전서 완봉을 거둔 앨버스였다.
탈보트가 의미 있는 투구를 하며 에이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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