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관중 동원 1위를 기록중인 LA다저스, 그러나 올스타 투표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공개된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3차 집계 결과에서 단 한 명의 1위도 배출하지 못했다.
2차 집계까지 1루수 부문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3차 집계에서 188만 2725표를 획득하는데 그치며 201만 49표를 얻은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에 추월을 허용했다.
↑ LA다저스는 최고 흥행 구단이지만, 올스타 투표에서는 인기가 없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는 지난 9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까지 33경기에서 152만 6230명의 관중이 입장, 경기당 4만 6249명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으며 총 관중과 경기당 평균 관중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성적도 33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올스타 투표에서는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3차 집계 결과 최대 격전지는 포수다.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와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가 5천표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외야수에서도 4위 아오키 노리치카(샌프란시스코)가 3위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을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올스타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월 2일 오후 11시 59분(한국시간 3일 오후 12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처음으로 100% 온라인 투표로만 진행된다.
※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3차 집계 결과
포수
1위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263만 9744표
2위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263만 4846표
1루수
1위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01만 49표
2위 아드리안 곤잘레스(다저스) 188만 2725표
2루수
1위 디 고든(마이애미) 222만 6127표
2위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211만 3069표
3루수
1위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314만 56표
2위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151만 3913표
유격수
1위 조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 244만 1384표
2위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182만
외야수
1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369만 414표
2위 맷 할리데이(세인트루이스) 269만 3412표
3위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174만 3271표
4위 아오키 노리치카(샌프란시스코) 169만 6369표
5위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121만 4997표
6위 저스틴 업튼(샌디에이고) 117만 8818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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