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승부조작 의혹에 "결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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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친 감독/사진=MBN |
사설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남자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11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이 경찰과 사전 협의 없이 이날 오전 11시께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단과 선수 등 참고인 조사를 벌여온 경찰은 전 감독의 출국을 금지하고 그의 소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 측과 이날 출석 목적 등에 대해 협의를 한 뒤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승부조작 의혹 시점 감독을 맡았던 KT 구단과 현 소속 구단인 KGC 구단의 단장과 사무국장을 차례로 불러 이미 조사를 마쳤고, KT 소속 선수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었다.
2014∼2015시즌 KT 감독을 맡은 전 감독은 지난 2월말∼3월 5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2배 가까운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전 감독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강남은 지난달 말 "전
또 지난달 27일에는 "관련 보도 때문에 심적, 물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고 소속 구단에도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혐의 내용을 해명하고 결백을 밝히고 싶다"고 중부경찰서에 조속한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