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LA 다저스가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쳐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서 9회말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거뒀다. 지난 2경기 승리를 챙기고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 다저스에게 이날 경기는 녹록치만은 않았지만 결국 9회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야시엘 푸이그는 왼 햄스트링 염좌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이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2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푸이그는 4타수 4안타(1홈런 포함) 1볼넷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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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이그가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또 부상 복귀 후 첫 홈런까지 신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다저스는 5회초 2개의 피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뒤, 6회말과 7회초 서로 1점씩을 주고받았다. 경기는 내내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9회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켄리 잰슨이 첫 타자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6-6 원점이 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은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포함)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애리조나 선발 제레미 헬릭슨은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포함)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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