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이스 콜 하멜스와의 대결에서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상대 선발은 팀의 에이스 콜 하멜스. 하멜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5승 5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중이었다.
↑ 강정호가 1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출루에 성공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나가다 멈추면서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잔루에 그쳤다.
7회 수비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제프 프랑코어의 3루 라인 안쪽으로 빠지는 강한 땅볼 타구를 넘어지며 잡아 1루에 송구, 땅볼 아웃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체이스 어틀리 타석에서는 어려운 파울 타구를 처리했다. 수비 시프트 때문에 유격수 위치까지 이동했던 그는 3루 파울구역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잡기 위해 전력 질주했고, 담장 앞에서 공을 잡았다.
피츠버그 중계방송인 ‘ROOT스포츠’는 그의 연이은 호수비를 두고 “센세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 선발 하멜스와 피츠버그 선발 A.J. 버넷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하멜스가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다. 7이닝 4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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