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상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와의 파이널 5차전에서 104-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3승 2패로 앞서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NBA.com’에 따르면, NBA 파이널이 지금과 같은 2-2-1-1-1 포맷으로 진행됐을 때 2승 2패에서 5차전을 승리한 팀은 전체 14차례 중 12번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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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클리블랜드는 1분 13초를 남기고 J.R. 스미스의 3점슛과 뒤이언 이만 슘퍼트의 팁슛, 트리스탄 톰슨의 점프슛, 다시 스미스의 3점슛이 연거푸 빗나가거나 상대 블락에 막히면서 마지막 추격 기회를 잃었다.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한 3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드레이몬드 그린이 16득점, 이궈달라가 14득점, 클레이 톰슨이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40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톰슨이 19득점, 스미스가 14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7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시리즈 6차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1975년 이후 40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클리블랜드가 6차전에서 이길 경우, 승부는 20일 열리는 7차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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