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회복 중인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7월초 복귀한다.
페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도중 말린스 중계방송인 ‘FOX스포츠 플로리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7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MLB.com’은 이미 두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소화한 페르난데스가 앞으로 세 차례 재활 등판을 추가, 총 다섯 차례의 등판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호세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복귀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3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5월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팔에 이상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인대 파열이 발견돼 같은 달 17일 수술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계획은 항상 바뀔 수 있는 것이기에 특정 날짜를 집어서 말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면서도 “지난 재활 등판 이후 ‘이제 모두에게 알려도 될 때가 됐다’고 느꼈다”며 복귀 일정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시즌 동안 36경기에서 224 1/3이닝을 던
페르난데스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건강이다. 부상당하기 이전과 같은 느낌을 찾고 싶다”며 예전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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