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올 시즌 SK 와이번스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 중인 이재원(27)이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홈런 2방으로 끝냈다.
SK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32승30패1무가 됐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재원은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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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4회에는 2사 1루에서 송창식을 상대로 초구를 밀어 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재원은 순식간에 시즌 4호와 5호 홈런을 완성했다. 공격적인 타격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올 시즌 60경기에서 48타점을 기록한 이재원은 팀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리고 있다.
기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재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권타율 3할8푼2리를 마크했다.
시즌 초반 이재원은 뜨거웠다. 6번 타자로 시즌을 시작한 이재원은 4월까지 치른 24경기에서 24타점을 수확했다. 매 경기 1타점씩을 쓸어 담은 셈이다.
하지만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후 SK의 공격력을 약화됐다. 이재원은 3번 타순에 배치됐고 타점이 줄어들었다.
아직까지 최정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가운데 이재
김용희 SK 감독은 18일 경기에서 팀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재원을 5번 타순에 배치시켰다. 이재원은 홈런을 통해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냈다. SK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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