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잠시 선발 로테이션에서 떠나 불펜 대기를 이어오고 있는 이대은(26·지바롯데)이 시즌 세 번째로 구원 등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대은은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팀이 1-2로 뒤진 7회 1사 1,2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9일 주니치전, 14일 요미우리전에 이은 시즌 3번째 구원 등판.
이대은은 1⅔이닝 동안 24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3탈삼진 무실점 했다. 이날은 포크볼 승부가 주효했다. 이대은은 결정구로 포크볼을 던지면서 라쿠텐 타자들이 헛방망이를 돌리도록 유도했다. 평균자책점은 4.99서 4.83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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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바롯데 이대은. 사진=MK스포츠 DB |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첫 타자인 4번 나카카와 다이시를 2구 만에 땅볼로 잡아냈고 이어 고토 미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뒤를 이어 받은 이대은은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뒤 후지오카 다카히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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