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또 다른 역사를 썼다.
로드리게스는 2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로드리게스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통산 3000안타.
↑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회 홈런으로 3000안타를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지터는 이 홈런으로 통산 667홈런을 기록,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 에디 머레이, 라파엘 팔메이로와 함께 3000안타와 500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됐다.
팀도 7-2로 이겼다. 2-2로 맞선 5회말 브렛 가드너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결승점이 됐
양키스 선발 아담 워렌은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 선발 벌랜더는 6 2/3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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