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신인 선발 크리스 헤스턴이 노히트 노런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헤스턴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 2/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회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그는 아드리안 곤잘레스, 하위 켄드릭을 범타 처리했지만, 좌타자 안드레 이디어 타석에서 제레미 아펠트로 교체되면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서 아웃 1개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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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헤스턴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던 헤스턴은 15일 애리조나전(5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 2자책)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와 3회가 특히 아쉬웠다. 2회 하위 켄드릭,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안타 2개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팀이 버스터 포지의 만루 홈런으로 4-1로 앞서기 시작한 3회에는 작 피더슨, 저스틴 터너에게 연속 2루타를
그와중에도 위기 관리 능력은 빛났다. 3회 1사 1루에서 켄드릭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상대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안드레 이디어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1사 1루에서 지미 롤린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피해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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