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우완투수 이성민을 향후 마무리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성민은 지난 19일 잠실 롯데전 9회 4-2,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 리드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kt에서 롯데로 이적한 이후 셋업맨으로는 역투를 했지만 세이브는 시즌 1호였다. 동시에 이 세이브는 이성민의 데뷔 첫 세이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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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시즌 중 롯데의 마무리가 된 심수창은 최근 6경기서 연속해서 실점을 하며 난조에 빠졌다. 결국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감독은 “마무리로 던지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이겨내고 등판시기에 적응하는 등에 대해서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며 심수창의 최근 난조의 배경을 분석하기도 했다.
아직 1군 전력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베테랑투수들의 합류가 절실해진 환경이다. 이 감독은 “조정훈은 최근 검사 결과 관리를 잘하면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1명의 베테랑 정대현의 복귀는 계획이 없다. 이 감독은 “공은 던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자신의 몸 상태가 아니다”라며 “언제 복귀할지는 기약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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