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역시 홈런 타자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9)가 패색이 짙던 팀을 홈런 한 방으로 구해냈다.
박병호는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4번째 투수 정찬헌과 상대한 박병호는 2B-2S에서 정찬헌의 5구째를 밀어서 목동구장 우측 담벼락으로 넘겨버렸다. 3-3 동점을 만드는 극적인 홈런. 시즌 22호 홈런으로 삼성 나바로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서게 됐다. 홈런 선두 강민호(롯데)와는 1개차.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3-3 동점으로 9회초 수비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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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8회말 1사에서 넥센 박병호가 LG 정찬헌을 상대로 시즌 22호 우월동점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