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선두 전북과 그 뒤를 바짝 뒤쫓는 2위 수원이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골 만큼이나 세리머니도 흥미로웠는데요.
K리그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은 전반 20분, 에두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수원 출신인 에두는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에 예우를 갖췄습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5분 뒤 산토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시소게임은 후반에도 계속돼, 전북 레오나르도는 후반 28분 호날두 뺨치는 중거리슛을 넣었고, 세리머니도 호날두를 흉내를 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은 수원.
결국, 후반 추가시간 산토스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산토스도 호날두 세리머니로 응수한 가운데, 1-2위 팀 간 맞대결은 명승부 끝에 2대 2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인천이 후반 17분 벼락같은 슈팅에 이은 김진환의 마무리로 앞서갑니다.
하지만,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후반 33분 헤딩 동점골로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면서 울산은 인천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