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SK와이번스의 외야수 김강민이 시즌 첫 5타점 경기로 펄펄 날았다.
김강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러 팀의 8-7, 승리를 견인했다.
김강민의 올 시즌 3번째 2타점 이상 경기이자 시즌 첫 5타점 경기. 1군 복귀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둘렀지만 타점은 많지 않았던 아쉬움도 한 번에 털어냈다. 21경기 시즌 13타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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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6회 땅볼로 한 번 숨을 고른 김강민은 7회 쐐기타점을 올렸다. 2사 2,3루에서 양현의 3구를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경기 5타점째였다.
김강민은 지난 3월19일 열린 kt와의 시범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됐다. 이후 꾸준히 재활에 매달렸고 극적으로 지난달 5월30일 합류했다.
기다림의 확실한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최고의 외야수비로 손꼽히는 김강민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캐치’는 여전하다. 넓은 수비를 뽐내며 실책 제로의 짠물수비를 펼치고 있다. 거기에 더해 공격 기여도도 높다. 21경기 타율 3할1푼7리 3홈런 13타점 13득점의 맹타 행진. 멀티히트 경기도 7차례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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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특히 2번에서 타율 4할2푼9리, 6번에서 3할4푼4리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의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까지 괴물모드인 김강민의 반가운 복귀 후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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