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노승열(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둘째 날 순위가 다소 밀렸지만 여전히 선두권에서 역전으로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노승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키건 브래들리, 닉 와트니(이상 미국),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등과 함께 오전 7시 현재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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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자리해 역전으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는 노승열. 사진=(美 코네티컷)AFPBBNews=News1 |
전날 공동 2위에서 순위가 밀려났지만 여전히 우승경쟁 가시권에 자리한 노승열은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노승열은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곧바로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노승열은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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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3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동갑내기 박성준과 배상문(이상 29)은 나란히 부진하며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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