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성공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첫 날 중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시즌 4승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두 차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가운데 2타를 줄인 박인비는 오전 9시 20분 현재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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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를 중상위권으로 출발한 박인비. 사진=(美 아칸소)AFPBBNews=News1 |
박인비는 지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주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에도 성공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를 무난하게 출발하며 시즌 4승과 함께 N0.1 굳히기에 돌입한다는 각오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신지은(22.한화)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뒤를 이어 경기를 마치지 않은 이미림(24.NH투자증권), 허
랭킹 2위로 밀려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40위에,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8개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8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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