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도 개최국 캐나다를 꺾고 사상 첫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일본은 28일(한국시간) 에드먼턴에서 열린 캐나다 여자월드컵 8강에서 호주를 1-0으로 이겼다.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던 일본은 후반 42분 이와붙이 마나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유일하게 준결승에 합류했다. 중국은 하루 전날 미국에 0-1로 패했다.
일본의 준결승 상대는 잉글랜드로 결정됐다. 잉글랜드는 전반 11분 조디 테일러와 전반 14분 루시 브론즈의 연속골에 힘입어 캐나다를 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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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호주를 꺾고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또한, 개최국의 8강 징크스도 계속됐다. 1991년 대회 창설 이래 개최국이 우승한 건 1999년 미국 대회의 미국뿐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캐나다까지 총 7번의 대회에서 8강서 고배를 마신 것만 5번이었다.
이로써 준결승 대진도 모두 결정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결승 대진
7월 1일 | 미국-독일(몬트리올)
7월 2일 | 일본-잉글랜드(에드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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