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우완 선발 소니 그레이가 위장염으로 입원했다. 다음 등판 일정도 불투명하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어슬레틱스 담당 기자인 수잔 슬러서는 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가 악성 위장염을 앓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레이는 지난 1일 예정됐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어슬레틱스 구단은 그의 등판 취소 이유를 ‘독감 증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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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그레이가 위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레이를 치료중인 앨런 폰트 박사에 따르면, 그레이는 수액치료와 항생제를 복용했으며,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태다. 2일 혹은 그 다음날에는 퇴원이 가능할
폰트 박사는 그레이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밝혀진 사실은 같은 팀 동료나 가족들 중에 환자가 없다는 것이 전부다.
그레이의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슬레틱스는 그레이의 정확한 복귀 일정이 나올 때까지 1일 임시 선발로 등판한 크리스 배싯을 잔류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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