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올스타 선발을 자식을 대학에 보내는 것에 비유했다.
허들은 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9일 뒤 열릴 올스타 게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올스타에 선수를 보내는 것이 자식을 대학에 보내는 기분과 비슷한가’라는 질문에 “자랑스런 부모가 된 기분을 말한다면, 상당히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며 둘을 비교했다.
↑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올스타에 선수를 보내는 것을 자식을 대학에 보내는 것에 비유했다. 사진은 지난해 올스타 게임에 참가한 앤드류 맥커친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오는 15일 그레이트아메리카파크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8시 30분 ‘ESPN’을 통해 팬투표로 뽑은 선발 명단이 공개되며, 7일 오전 8시 같은 채널을 통해 전년도 양 리그 우승팀 감독이 뽑은 후보 명단이 공개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승리한 리그가
허들 감독도 “선수 선발 과정을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다. 나에게 선발권이 있다면 나는 팀이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을 뽑을 것”이라며 올스타 선수 선발은 최고의 전력을 갖출 수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