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목동) 이상철 기자] 윤석민(29·KIA)의 시즌 28번째 등판은 언제가 될까. 윤석민은 뜻하지 않게 지난 한 주를 통째로 쉬었다. 투구 감각 차원에서 지난 5일 수원 kt전 등판이 예상됐지만 KIA는 윤석민을 호출하지 않았다.
윤석민의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 kt와 3연전에서 몸도 풀었다. 그러나 KIA가 잇달아 대패를 하면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등판은 지난 6월 28일 광주 두산전이다. 시즌 최장 기간 결장이다.
7일 목동구장에서 만난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의 ‘등판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중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카드를 꺼낼 뜻이 없다는 것. 세이브 상황이 아닌 데도 단순히 투구 감각 차원에서 기용할 의사가 없다고 피력했다.
![]() |
↑ 윤석민은 지난 6월 28일 광주 두산전 이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지난 5일 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양현종은 2군에 내려가지 않는다.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동료들과 같은 훈련을 소화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